두뇌를 많이 활용하는 현대인들은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높습니다. 이에 따라 치매를 포함한 뇌 질환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발병률도 높아졌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르면 30대부터 건망증 같은 단기 기억력 변화나 주의 집중력 등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 기능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포스파티딜세린은 두뇌 작용을 활성화하여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으로 식약처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기억력과 집중력, 그리고 학습 능력과 인지력에 도움 되는 영양제를 찾으신다면 포스파티딜세린 성분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90년대 미국에서 브레인 푸드(Brain Food)로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질의 한 종류로서,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이며 뇌의 구성성분 중 하나로서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합니다.
그러나 노화에 따라 포스파티딜세린이 체내에서 합성되는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치매는 아니지만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경도인지장애나,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경우 뇌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포스파티딜세린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포스파티딜세린이 우리 몸에 작용하는 효과는 무엇일까요?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효능
1. 기억력 감소 예방과 인지력 개선 효과
포스파티딜세린은 신경 세포막의 기능을 증진시켜주고, NGF(Nerve Growth Factor)라고 불리는 신경성장인자의 생성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신경 세포가 튼튼해지면서 뇌가 활성화되고, 기억력과 인지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미국과 이탈리아 등의 유럽에서 시행된 많은 연구 결과 상,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증진되고, 인지 기능의 저하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2. 집중력 향상 효과, 과잉 행동 및 충동 행동 감소 효과
과거 유럽 정신의학에서 발표한 연구에서, ADHD 질환이 있는 아동에게 포스파티딜세린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께 사용하였을 때 ADHD의 증상 중 과잉 행동이나 충동 행동 등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ADHD 가 있는 아동과 관련된 다른 연구에서도 포스파티딜세린을 복용한 후 충동 행동이나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였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 복용을 통해 ADHD가 완전히 치료가 된다거나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며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할 수 있으나, 일부 연구 결과에 따라 증상 개선의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3.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피부 보습
포스파티딜세린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포스파티딜세린은 자외선 등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을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 피부 보습 증가 효과와 피부 장벽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포스파티딜세린을 복용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의 연구에서 우울 증상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였으며, 포스파티딜세린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여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일부 연구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여러 연구를 통해 포스파티딜세린이 건강에 가져오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포스파티딜세린 부작용
포스파티딜세린을 복용할 때 일반적으로는 부작용이 자주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복용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을 복용했을 때 장에 가스를 생성하여 더부룩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불면증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배탈이나 두통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 어떠한 다른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적인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부작용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하루 권장량을 지켜서 복용하도록 하고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을 함유한 식품
포스파티딜세린을 함유한 식품으로는 콩, 대두, 생선, 계란 노른자, 소나 닭의 간 등이 있습니다.
음식을 통해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할 수 있지만 식품에 포함된 포스파티딜세린의 양은 많지 않기 때문에 음식 섭취만으로 충분한 양을 보충하기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충분하고 간편한 섭취를 위해서 포스파티딜세린을 함유한 영양제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 제품을 구매하실 경우에 참고하실 점에 관해서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포스파티딜세린 제품 구매 시 참고할 점, 일일 권장량
식약처에 따르면 포스파티딜세린의 일일 섭취량(일일 권장량)은 300mg입니다. 포스파티딜세린 섭취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경한 인지 장애가 있는 성인의 경우 하루 200mg에서 300mg를 섭취할 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에 따라 복용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을 복용할 때 엽산과 비타민 B6를 같이 섭취해주면 좋습니다. 그 이유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성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미노산을 대사할 때 나오는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아지면 치매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비타민 B6와 엽산이 결합하여 세포독성물질인 호모시스테인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액 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포스파티딜세린의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항우울제나 녹내장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을 다른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약사 및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포스파티딜세린의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두뇌 기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성분으로서 식약처에서 기능성 원료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어떤 음식이든 영양제든 똑똑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르게 알고,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