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의미와 정상 수치, 당뇨병 기준 수치 알아보자

과거에 비해 당뇨 발생률이 늘어나면서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과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식습관과 음식 문화가 서구적으로 변하는 등의 이유로 인해 이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가 기준치보다 높은 경우 당뇨병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혈당은 뭔지 알겠는데, 당화혈색소는 또 뭐지?’와 같은 궁금증을 느끼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의 의미를 알아보고, 당화혈색소 수치와 공복혈당 수치의 정상 범위와 공복혈당 장애, 내당능 장애의 의미, 당뇨병 진단 기준 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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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이란?

공복혈당이란 8시간 이상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은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는 혈당입니다. 공복혈당 수치가 정상을 벗어날 때 공복혈당 장애나 당뇨병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HbA1c)란?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혈액 속에 존재하는 적혈구 속 혈색소(헤모글로빈)에 당이 결합한 것을 의미하므로 당화혈색소라고 불립니다. 당화혈색소가 기준치를 벗어날 때 당뇨 전 단계 혹은 당뇨 진단을 받게 됩니다.

공복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 당화혈색소 정상 수치

공복혈당 정상 수치 70mg/dL 이상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 정상 수치 90mg/dL 이상 140mg/dL 미만
당화혈색소 정상 수치 5.7% 미만

당뇨병 전 단계란?

공복혈당 장애나 내당능 장애가 있거나 당화혈색소가 정상 수치보다 높을 때 당뇨병 전 단계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복혈당 장애와 내당능 장애란 무엇일까요?

공복혈당 장애의 의미

공복혈당 장애란 공복혈당이 정상 수치를 벗어나 100mg/dL 이상 126mg/dL 미만일 때를 의미합니다.

내당능 장애의 의미

내당능 장애는 식사 후 혈당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식사량이나 음식 종류에 따라서 식후 2시간 혈당 수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합니다. 경구 당부하 검사는 포도당 75g을 섭취한 후 2시간 동안 30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140mg/dL 이상 200mg/dL 미만일 때 내당능 장애 진단을 받게 됩니다.

당화혈색소가 5.7% 이상 6.5% 미만일 때도 당뇨 전 단계를 의미하며, 이는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 수치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 당뇨병으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의 의미와 정상 수치, 당뇨 전 단계와 당뇨병 진단 기준 수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질환이므로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정기검진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시기를 바랍니다.